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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측, 악의적 비방에 "철저한 처벌 기대"

by 세조해오 2024. 5. 14.


아이브 장원영 측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로부터 악의적인 비방을 받은 것에 대해 철저한 처벌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사이버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일어나는 명예훼손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기소 조치 결과를 환영하며, 향후 법원 판결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처벌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 회부 결정을 받았으나, 금일 열린 재판에서 조정이 결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번 재판의 주된 목적은 사이버렉카에 대한 엄중한 법적 심판을 받기 위함이며, 합의의 여지를 두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1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유튜버 탈덕수용소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에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인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업로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는 "장원영이 질투하여 동료 연습생의 데뷔를 방해했다", "다른 유명인들이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는 등의 허위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습니다. 또한 채널을 유료 회원제로 운영하며 구독자들의 후원을 유도했습니다. 회원 등급은 채널 이용료가 월 1990원인 연습생부터 최대 60만 원인 스페셜 등급까지 4단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A씨가 유명인들에 대한 허위 내용을 편집하여 유포하면서 채널 회원 수는 한때 7만 명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유튜브 채널 계좌를 분석한 결과 A씨는 2021년 6월부터 2년간 약 2억5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그 수익금의 일부로 부동산을 구입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경찰로부터 장원영 등 피해자 3명의 사건을 이관받아 보완 수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추가로 피해자 5명의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장원영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되었다며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월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장원영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하고, 법원에 소송 결과에 대한 집행 정지를 요구하는 강제 집행 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이날 열린 재판에서는 조정이 결렬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합의의 여지를 두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